치매 검사방법 – 언제, 어떻게 받아야 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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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5. 6. 9. 09:14
치매 검사방법 – 언제, 어떻게 받아야 할까?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절차 안내
“요즘 자꾸 깜빡깜빡해요”
“방금 한 말을 잊고 또 물어보세요”
“길을 잘못 들어서 한참을 헤매고 오셨어요”
이런 말, 주변 어르신이나 부모님을 보며 한 번쯤 하신 적 있으시죠?
단순한 건망증일 수도 있지만, **조기 치매(경도인지장애)**의 신호일 수 있어요.
이럴 땐 “좀 더 지켜보자”는 말보다, 정확한 검사와 조기 진단이 훨씬 중요합니다.
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고,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죠.
이번 글에서는 치매 의심 시 꼭 받아야 할 검사방법, 절차, 비용, 검사 전 준비사항까지
정확하고 현실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.
1. 치매 검사, 왜 필요할까?
치매는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기억력, 판단력, 언어 능력 등이 저하되는 신경 퇴행성 질환이에요.
하지만 모든 기억력 저하가 치매는 아니고,
우울증, 수면장애, 스트레스, 약물 부작용 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도 많아요.
그래서 중요한 건
❝ 단순 건망증인지, 조기 치매 징후인지 감별하는 정확한 검사 ❞
2. 치매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?
검사 기관 특징
치매안심센터 (보건소) | 무료 기초검사 가능, 상담 및 연계 지원 |
정신건강의학과·신경과 병원 | 뇌 영상 및 정밀 검사 가능 |
대학병원 노인의학과 | 다학제적 정밀 검사, 경증부터 고도치매까지 대응 |
건강검진센터 | 일부 프로그램에 치매 선별검사 포함 |
Tip. 전국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검색 가능하며,
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관할 센터에 문의하면 기초 검사 예약이 가능합니다.
3. 치매 검사 방법 – 단계별 구성
✅ 1단계: 선별 검사 (기초 인지검사)
가장 기본적이고 빠르게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예요.
치매안심센터 또는 병원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.
대표 검사 설명
K-MMSE (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) | 30문항을 통해 기억력, 지남력, 계산력 등을 평가 |
K-MoCA (한국형 몬트리올 인지평가) | 좀 더 정밀한 경도인지장애(초기 치매) 선별 검사 |
CIST, GPCOG 등 | 연령, 교육 수준별 다양한 형태의 간이 검사 |
👉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로 연계 여부가 결정돼요.
✅ 2단계: 진단 검사 (신경심리검사 + 뇌 영상검사)
검사 설명
SNSB (신경심리검사) | 기억력, 언어능력, 시공간지각, 판단력 등 전반적 인지기능 평가 (1~2시간 소요) |
MRI or CT 촬영 | 뇌 위축 여부, 혈관성 치매 여부 확인 |
PET-CT |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뇌 대사 변화 관찰 |
→ 병원에서는 보통 신경심리검사 + 뇌영상검사 + 혈액검사를 함께 진행해
다른 질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해요.
4. 치매 검사 전 준비사항
항목 내용
복용 약 확인 | 신경계, 수면, 정신과 약물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. |
최근 증상 정리 | 가족이 함께 동행해서 증상 변화, 기억력 문제 시점 등 공유 |
안경·보청기 지참 | 검사 시 필요 |
시간 확보 | 정밀검사의 경우 2~3시간 소요될 수 있어요 |
Tip. 혼자 가면 검사 중 혼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동반이 매우 중요합니다.
5. 치매 검사 비용은 얼마나 들까?
검사 종류 비용
치매안심센터 선별검사 | 무료 |
병원 기본 인지검사 | 1~2만원 내외 (건강보험 적용 시) |
신경심리검사(SNSB) | 10~20만원 |
뇌 MRI | 30~50만원 (보험 적용 시 20만원대 가능) |
PET-CT | 70~150만원 (비급여) |
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에서는 66세 이상에게 치매 선별검사(K-MMSE)를 무료 제공하고 있어요.
국가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이 기회를 꼭 활용해보세요.
6. 검사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?
- 경도인지장애(치매 전단계): 생활습관 개선 + 정기적 모니터링
- 초기 치매: 약물치료(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) + 인지 재활치료
- 중등도 이상: 지역사회 연계, 장기요양보험 등 제도적 지원 시작
치매는 ‘완치’보다는 진행을 늦추는 것이 핵심입니다.
그래서 조기 발견이 곧 치료이고, 가족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