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이 저릴 때, 자는 자세부터 바꿔야 하는 이유 – 야간 저림의 핵심 원인은 ‘압박’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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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5. 5. 26. 11:30
손이 저릴 때, 자는 자세부터 바꿔야 하는 이유 – 야간 저림의 핵심 원인은 ‘압박’입니다
“밤에 자다 보면 손이 저릿저릿해서 깨요”, “손을 털어야 좀 나아져요”…
이런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수면 자세로 인해 손목, 팔꿈치, 목 등에서 신경이 압박되며 손 저림을 겪고 있습니다.
단순히 혈액순환 때문이라고 넘기기 쉬운 손 저림 증상, 잘못된 수면 자세가 핵심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.
이 글에서는 손 저림을 유발하는 잘못된 수면 자세 4가지와, 증상별 올바른 자세 교정법, 그리고 수면 중 손 저림을 예방하는 꿀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1. 손이 저릴 때, 왜 자세가 중요한가요?
🧠 이유는 ‘신경 압박’ 때문입니다
손 저림은 대부분 말초신경이 눌릴 때 발생합니다.
특히 수면 중에는 무의식적으로 손목이 꺾이거나, 팔꿈치가 접히거나, 목이 기울어지면서 신경이 눌리는 자세를 취하기 쉽습니다.
신경은 일정 시간 이상 압박되면 감각이 둔해지거나 찌릿한 느낌, 화끈거림, 무감각, 손가락 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2. 손 저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수면 자세 4가지
❌ 1) 팔을 베고 자는 자세
- 팔꿈치 안쪽의 척골신경이 압박됨
- 약지~새끼손가락 저림
- 어깨 통증까지 동반 가능
- 척골신경포착증(팔꿈치터널증후군) 유발 위험
❌ 2) 손목을 꺾은 채 자는 자세
- 수면 중 손목이 굽혀진 채 유지되면
- 수근관(손목터널) 내 압력 증가 → 정중신경 압박
- 엄지~중지 손가락 저림, 손 저림으로 잠 깨는 원인
- 손목터널증후군(Carpal Tunnel Syndrome) 유발
❌ 3) 팔 위에 몸을 얹는 자세
- 옆으로 누워 팔 위에 상체를 얹으면
- 어깨 관절, 상완신경총, 혈관까지 압박
- 손 전체 또는 팔까지 저림
- 혈류 장애도 함께 생길 수 있어 위험
❌ 4) 목이 꺾인 상태로 자는 자세
- 높은 베개, 옆으로 누워 턱을 깊게 파묻는 자세 등
- 경추(목뼈) 각도가 틀어지며 신경근 압박
- 한쪽 어깨
팔손까지 방사통 발생 - 경추디스크 초기 증상일 수 있음
3. 자세별 손 저림 유발 부위 정리표
수면 자세 눌리는 부위 저림 위치 의심 질환
팔을 베고 자는 자세 | 척골신경 | 약지~소지 | 척골신경포착 |
손목 꺾인 자세 | 정중신경 | 엄지~중지 | 손목터널증후군 |
팔 위에 눕는 자세 | 상완신경총 | 손 전체 | 상완신경총 압박 |
목 꺾인 자세 | 경추신경 | 어깨 |
경추디스크 |
4. 손 저림을 줄이는 바른 수면 자세 가이드
✅ 1) 손목은 중립 위치 유지
- 손목이 굽거나 꺾이지 않도록 손을 옆구리에 두고 자는 습관
- 손목 보호대 착용이 큰 도움
- 수면 전 손목 스트레칭 1~2분 권장
✅ 2) 팔꿈치는 가능한 편 상태로 유지
- 팔을 구부린 채 자지 않도록
- 작은 쿠션을 팔 사이에 끼워 움직임 제한
- 팔꿈치를 베거나 접지 않기
✅ 3) 목은 곧게 펴고 자는 자세
- 높은 베개 피하고, 경추 커브를 유지하는 베개 선택
- 옆으로 잘 경우, 어깨와 귀가 일직선이 되도록
- 목 뒤를 받쳐주는 얇은 수건 활용 가능
✅ 4) 손을 베개 아래에 넣지 않기
- 무의식적으로 손목, 손가락 꺾임 유발
- 손은 몸통 옆에 두거나, 쿠션 위에 살짝 얹기
5. 밤에 손 저림 완화에 도움되는 생활 루틴
시간대 실천 방법
취침 전 | 따뜻한 물에 손 담그기, 손목·팔 스트레칭 5분 |
잠들기 직전 | 손목 보호대 착용, 손/팔 쿠션 배치 |
수면 중 | 손목 꺾이는 자세 피하기 (손은 배 쪽에 위치) |
기상 직후 | 손목과 손가락 가볍게 털기 + 스트레칭 반복 |
6. 이런 경우 병원에 꼭 가야 합니다
- 저림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, 점점 심해질 때
- 손 저림 외에 힘 빠짐, 감각 둔화, 손가락 기능 저하 있을 때
-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, 단추 끼우기 어려운 등 미세 조절 어려움
- 손 저림과 함께 목이나 어깨 통증이 함께 있을 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