갑상선 기능저하증 초기증상 8가지 – 혹시 나도 해당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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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5. 5. 13. 09:44
갑상선 기능저하증 초기증상 8가지 – 혹시 나도 해당될까?
“요즘 이유 없이 피곤하고 무기력해요.”
“체중이 늘었는데 식습관은 똑같고 운동도 하는데요…”
“혹시 이게 갑상선 문제일까요?”
이런 의심, 결코 과하지 않습니다.
**갑상선 기능저하증(갑저증)**은 비교적 흔한 내분비 질환 중 하나이며,
특히 30~50대 여성에게 호르몬 변화, 출산, 면역 이상과 함께
서서히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그 증상이 일상 피로와 혼동되기 쉬워 초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죠.
이번 글에서는
✔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초기증상 8가지와
✔ 다른 질환과의 구분 포인트,
✔ 검사를 받아야 할 기준까지
알아차리기 어려운 신호들을 조목조목 짚어드립니다.
1.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
- 잠을 푹 자도 개운하지 않고, 자주 나른하고 무기력함
- ‘아무것도 안 했는데 너무 피곤해요’라는 느낌이 반복됨
-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T3, T4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대표 증상
💤 단순 피로와 달리, ‘회복이 안 되는 피로’는 의심해봐야 합니다.
2. 체중이 늘고 부종이 생긴다 (특히 얼굴과 눈 주위)
- 먹는 양이 변하지 않아도 체중이 서서히 증가
- 체수분 조절 기능 저하 → 얼굴, 발, 손의 부종
- 특히 아침에 눈이 퉁퉁 붓는 느낌이 잦다면 주의
⚖️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갑상선 때문일 수 있어요.
3. 춥지 않은데도 추위를 많이 탄다
- 체온 유지 기능이 떨어져 손발이 시리고 몸이 냉한 상태 지속
- 주변 온도보다 나만 유난히 추위를 탄다면 갑상선 체크 필요
- 여름철에도 에어컨에 민감하거나 담요를 덮는 습관이 생김
❄️ ‘나는 원래 체질이 추위를 잘 타’라고 넘기지 마세요.
4. 변비가 심해진다 (장운동 저하)
- 장의 움직임도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 조절됨
- 배변 간격이 늘고 대변이 딱딱하거나 양이 적은 경우
- 갑자기 장 트러블이 시작됐다면 내분비 문제 의심
🚽 평소보다 변비가 심해졌다면 소화기보다 갑상선을 먼저 확인할 때도 있습니다.
5.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다
- 땀 분비량이 줄어들고 피부 재생도 느려짐
-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심해지며, 유분감이 완전히 사라지는 느낌
- 립밤을 발라도 입술이 갈라지고 각질이 자주 생김
🧴 단순한 건조함이 아닌 ‘회복되지 않는 건조함’이라면 경고 신호일 수 있어요.
6. 탈모 또는 머리카락 가늘어짐
- 머리카락이 점점 얇고 힘없이 빠짐
- 두피가 민감하거나 눈썹 바깥쪽이 가늘어지는 증상도 동반
- 호르몬 불균형은 모낭 재생을 방해해 탈모를 유발
🧑🦲 머리숱이 갑자기 줄고, 머리가 빨리 떡지는 경우도 의심해보세요.
7. 생리불순 또는 생리량의 변화
- 생리 주기가 길어지거나 양이 갑자기 많아짐
- 생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무배란 주기가 반복될 수 있음
- 출산 후 갑상선기능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음
🩸 여성호르몬과 갑상선호르몬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.
8. 우울감·집중력 저하·기억력 감소
- 이유 없이 의욕이 사라지고 기분이 가라앉는 느낌
- 집중이 어려워지고 단기 기억력이 떨어짐
- 단순 우울증이나 번아웃으로 오해하기 쉬운 정신 증상
🧠 *‘나는 멘탈이 약한가?’가 아니라, **‘호르몬이 부족한가?’*일 수 있습니다.
이런 경우라면 꼭 진단 받아보세요
✅ 위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
✅ 최근 출산, 수술, 다이어트 이후 증상 악화가 있을 때
✅ 갑상선 가족력이 있는 경우
✅ 피부, 탈모, 기분 변화, 체중 변화가 동시에 나타날 때
🧬 혈액검사(TSH, T3, T4)만으로도 쉽게 진단 가능하니, 미루지 마세요.
Q&A: 갑상선 기능저하증 관련 궁금증
Q1. 갑상선 저하증은 치료하면 완치되나요?
→ 대부분은 호르몬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하며 관리하는 만성 질환입니다.
증상이 완화되어도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건 드물어요.
Q2. 갑상선 검사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?
→ 증상이 없다면 1년에 1회 건강검진 시 포함,
이상이 있다면 3~6개월 간격으로 추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Q3. 식이요법으로도 회복이 되나요?
→ 초기 단계나 경계선 기능저하라면
요오드·셀레늄·아연 등 영양소 섭취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.
단, 약물 치료가 필요한 단계에선 식이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.